인천시는 남구 주안 2·4동 일원(127만4천169㎡)의 기반시설 확충과 구도심 기능 회복 및 체계적·계획적인 개발을 위해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했다고 29일 밝혔다.
그동안 각계각층이 요구하는 다양한 의견을 수렴, 인천의 대표적인 뉴타운 개발지역으로 재정비촉진계획을 결정했으나 글로벌 부동산 경기 장기침체와 맞물려 사업진행이 어려웠다.
이에 시는 도시개발1구역을 선도사업으로 추진키 위해 2011년 5월 남구청을 사업시행자로 지정했다.
시업 시행자는 주변 개발의 촉진과 앵커시설(Anchor facility)을 갖춘 복합적이고 입체적인 개발을 위해 공모를 시행했다.
아울러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심의위원회 평가를 거쳐 민간사업자(에스엠씨)를 선정, 도시개발 선도사업으로 본격 추진한다.
총 개발면적은 2만4천440㎡이며, 이곳에는 800병상(45층 이하)을 수용할 수 있는 최첨단 의료시설과 업무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 인천지하철2호선 구 시민회관사거리역(가칭)과 직접 연계돼 이용객의 편의 증진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업구역 내 주안초등학교는 우선적으로 2015년까지 인근 지역으로 이전 재배치하고 입체 복합건물(의료시설, 업무시설)을 2015년 7월에 착공해 2017년 완공할 계획이다.
도시개발사업이 완료되면 인천시 구도심에 대한 도시재생사업의 패러다임의 발전모델 변화와 다양한 시너지 효과 등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