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다음달 1일부터 개최되는 슬로푸드 국제대회(AsiO Gusto)와 함께 ‘2013 치타슬로 선데이(Cittaslow Sunday)’ 행사를 개최한다.
치타슬로(Cittaslow)는 1999년 이탈리아에서 시작된 도시 운동으로 ‘느리게 살자’라는 뜻을 담고 있으며 영어식 표현으로는 ‘슬로시티’이다.
시는 2010년 11월 수도권에서는 최초로 슬로시티로 지정받았으며 치타슬로 선데이는 매년 9월 말 일요일에 슬로시티의 현실과 이상을 대변하고 슬로시티의 철학과 이념을 이해 확산시켜 나가는 각종 행사로서, 슬로시티 국제연맹에서 규정한 행사다.
이에 조안면 슬로시티협의회는 ‘I'm slower, 느리게 걷는 미래, 빠르게 얻는 희망’이라는 슬로건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치타슬로 선데이 행사를 개최한다.
한편 ‘2013 치타슬로선데이’ 행사는 슬로푸드 국제대회장 내에 별도의 슬로시티 존을 만들어 개최하며 전남의 완도군을 비롯해 우리나라의 슬로시티가 한 자리에 모여 특산물 판매와 지역홍보를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