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김상곤(71) 전 섬진강댐 수몰 이주민 모임회장, 서오석(57) 코오롱양궁팀 감독, 홍은미(30) 안산시청 직장운동경기부(유도) 선수를 ‘시민행복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김 전 회장은 섬진강 수몰 이주민의 정착을 지원하고 시민 화합을 통한 시의 발전을 위해 노력한 공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서 감독은 코오롱 실업 양궁팀의 연고를 안산으로 정하고, 무료 양궁교실을 통해 지역 생활체육의 발전을 위해 노력한 공을 인정받았다.
홍 선수는 청각장애를 딛고 일반 선수들과 함께 운동하고 생활하며 기량을 쌓아 ‘2013 소피아 농아인올림픽대회’ 2연패 및 2관왕의 성과를 거둬 수상자로 선정됐다.
시는 시의 발전을 위해 헌신하며 시의 명예를 높이고 알리는 데 기여한 바가 큰 단체와 개인의 노력을 기리고 널리 알려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시민행복상을 수여하고 있다.
한편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은 2일 ‘제28회 안산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