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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명진의財테크]투자기간 보다 환매시점이 ‘중요’

주식형 펀드 환매의 방법
적립식투자도 일정 시점 지나면
거치식으로 바뀌어…위험관리 필요
팔때도 3∼4번 걸쳐 분할환매해야

 

흔히 장기 적립식으로 투자를 하면 평균매입단가 하락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주식형펀드는 적립식으로 3년은 투자해야 한다는 말을 한다. 꾸준한 장기 투자는 복리효과를 극대화시켜 자산을 키워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무조건 오래 투자한다고 고수익을 올릴 수는 없다. 꾸준한 투자 외에도 장기 투자 수익률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적당한 때에 이익실현을 해야 한다. 3년 혹은 5년 이상 투자를 하는 이유는 장기 투자를 할수록 목표수익률을 달성할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기본적으로 주식형펀드는 주식자산에 투자하기 때문에 시장 상황에 따라 수익의 변동성이 크다. 주식형 펀드에 1~2년 투자한다면, 하락 구간에만 있으면서 목표수익률을 거둘 수 있는 기회가 오지 않을 가능성도 있지만, 투자 기간이 3년 이상으로 길어지면 투자 기간 안에 주식시장의 상승 구간이 포함될 확률이 점점 높아진다.

따라서 주식시장이 호황으로 목표수익률을 달성하게 될 때는 계획을 잘 세워 이익실현을 해야 한다. 단, 유의점은 적립식의 방법으로 장기 투자하였을 경우 일정 시점부터는 적립식투자가 아닌 거치식투자로 바뀌게 되어 있다. 다시 말하면, 장기로 갈수록 평균매입단가 하락효과의 영향이 줄어든다는 뜻이다. 그렇기 때문에 장기투자로 넘어갈 시에는 위험관리가 반드시 필요하다.

환매는 이익실현과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의 경우로 나누어 생각해볼 수 있다. 이익실현에 의한 환매는 주가의 절대적 수준보다는 펀드별 목표수익률과 목표투자기간(또는 목표 금액)의 달성 여부에 따라 결정해야 한다. 주가가 낮더라도 조정기에 투자를 많이 해서 목표 수익률을 넘어섰다면, 환매로 이익실현을 하는 것이 유리하다. 환매를 할 때도 투자할 때처럼 시장의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분할환매를 해야 한다. 3~4번에 걸쳐 10일 혹은 15일 간격으로 환매를 하고, 투자조건(30일 혹은 90일 이내 환매 시 수수료 여부 등)도 사전에 살펴보아야 한다.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에 의한 환매는 정기적으로 펀드 포트폴리오를 살펴서 결정해야 한다. 펀드 포트폴리오는 3개월 또는 6개월 단위로 수익률과 자산 규모를 함께 점검해야 한다. 펀드 성과가 좋아져서 위험 자산의 비중이 높아지면 일부를 환매하고, 시장 상황이 나빠져서 위험자산의 비중이 낮아지면 추가 매수를 해야 포트폴리오의 균형을 잡을 수 있다.

아울러 내가 보유한 펀드의 수익률이 같은 유형의 펀드 수익률과 비교해 어느 정도인지도 체크해야 한다. 단기간의 성과를 비교할 필요는 없지만, 1년 이상 같은 유형의 펀드보다 부진한 성과가 계속될 때는 펀드의 교체를 고민해야 한다.

펀드의 성과는 3개월 마다 투자자에게 발송되는 운용보고서를 살펴보거나, 펀드평가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무조건 오래 투자하는 것이 펀드 투자에서도 ‘절대 진리’가 될 수는 없다. ‘환매 시점’이 수익률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 現 IFA 자산관리 연구소 위원

▶ 現. 하나대투증권 FA (Hana Financial Agent)

▶ 前. 한화금융네트워크 FA센터 팀장

▶ 現. 보험일보 칼럼니스트

▶ 중소기업 재무교육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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