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가 교육·독서·문화·소통 등을 모두 포괄하는 ‘책 읽는 군포’의 지속성과 정책 사업의 효율 극대화를 위해 중·장기 추진계획 수립에 착수했다.
시는 역점 시책인 ‘책 읽는 군포’ 사업 시행 3년을 맞아 그동안의 성과와 문제점을 객관적으로 진단하고, ‘책’을 군포의 대표 브랜드로 확립하기 위한 실천계획 수립을 목적으로 연구용역을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향후 60일간 진행될 연구용역은 재단법인 한국출판연구소가 맡아 추진하며, 독서환경 조사·분석을 통한 대안 제시와 독서 진흥을 위한 시설·정책·조직 운영 방안 등의 마련을 주요 과제로 수행하게 된다.
이를 통해 시는 연구 결과를 종합적으로 반영한 20년(2014~2033) 단위 ‘책 읽는 군포’ 정책사업 중장기 추진계획을 확립한다는 계획이다.
김윤주 군포시장은 “책은 마음의 양식이자 평생학습의 보고이며, 문화·예술의 집대성인 동시에 소통의 매개가 되는 등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해준다”며 “책으로 도시의 미래를 밝히고, 청소년에게 꿈과 희망을 선사하기 위한 연구용역 추진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오는 11월 초 중간보고회를 개최해 연구용역의 추진 경과를 살피고, 보완·개선 방안을 추가하는 절차를 거쳐 11월 말 최종 보고서를 받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