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원미경찰서는 오피스텔을 빌려 미성년자에게 성매매를 알선하거나 상습적으로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아동청소년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A(32)씨 등 4명을 구속했다고 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일 부천시 원미구 상동 법원 주변 오피스텔을 빌려 여자 종업원 10명을 고용한 뒤 인터넷을 통해 손님을 끌어들여 성매매를 알선, 수천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최근 2차례나 같은 혐의로 경찰에 적발된 뒤에도 다른 휴대전화로 총 400여회의 불법 영업을 해온 것으로 조사됐다.
같은 혐의로 구속된 B(33)씨도 지난 9월 중순 법원 인근 오피스텔을 빌려 미성년자인 C(17)양을 고용, 20여차례 성매매를 알선해 수백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7월 25일부터 최근까지 관할 지역 내 성매매 집중 단속을 벌여 109건 228명을 검거, 이 가운데 4명을 구속하고 나머지는 불구속 입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