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오는 19일 오후 4시부터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하이든홀)에서 고양지명 600년과 ‘고양시립소년소녀합창단 창단 10주년’을 기념해 고양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18번째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연주회는 고양시립소년소녀합창단 임진순 상임지휘자의 지휘 아래 최고의 소년소녀합창단으로 거듭나기까지 걸어온 10년 동안의 활동을 결산하는 의미에서 마련됐다.
특히 총 17회의 정기연주회를 통해 선보인 프로그램 중 시민들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았던 17곡을 엄선, 그 시절의 의상·안무·무대 구성을 그대로 연출해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고양시립소년소녀합창단을 거쳐간 졸업단원과 현 단원들이 함께 꾸미는 특별무대를 준비해 단원 간의 우애를 다지고 소속감을 고취시키는 등 지금까지 걸어온 10년을 돌아보고 앞으로 나아갈 10년의 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볼거리, 재미, 감동의 삼박자를 고루 갖춘 이번 정기연주회는 고양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고양시민들에게 선사하는 2013년 가을의 가장 감동적인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03년 11월 창단해 올해로 창단 10주년을 맞이한 고양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매년 4월 공개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관내 초·중·고등학생들로 구성됐으며, 연간 두 차례의 정기연주회와 시의 주요 행사와 찾아가는 음악회에 출연해 고양문화사절단으로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