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는 10일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등이 후원한 ‘2013 도시대상’ 시상식에서 도시계획의 차별성과 선도적 노력의 공을 인정받아 특별상을 받았다.
‘제7회 도시의 날’을 기념해 전남 순천시 문화건강센터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도시민 삶의 질 향상과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지자체의 자발적인 노력을 평가하고, 우수사례의 권장·보급을 위한 것이다.
평가 대상은 종합평가부문과 도시계획부문 및 선도사례부문의 총 3개 분야로 나뉘며 군포는 도시계획·선도사례 부문에서 특별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얻었다.
시는 외적으로 당정동 공업지역 내 대규모 공장 이전부지에 지식산업센터 및 아파트형 공장이 입주하는 도시관리계획 수립, 부곡동 일원 28만7천524㎡의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통한 첨단산업단지 조성 추진 등 도시의 경쟁력 제고에서 호평을 받았다.
또 내적으로는 ‘책 읽는 군포’, ‘철쭉도시 군포’, ‘가족이 행복한 군포’, ‘청렴도시 군포’라는 4대 역점시책을 추진해 도시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동시에 시민의 화합과 시정참여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최우현 시 도시과장은 “도시계획의 모범도시로 인정받은 만큼 지속해서 앞서 가는 창의행정을 펼쳐 모두가 행복한 도시,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 전국이 인정하는 최고의 도시 브랜드 확립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