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0일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선 후보등록 첫날인 10일 화성갑 주요 정당 후보자 3명이 후보등록을 마쳤다.
새누리당 서청원 후보는 이날 오후 3시 6분 후보등록 관련 서류를 시 선관위에 제출했다.
면바지에 빨간색 새누리당 점퍼를 입은 서 후보는 “정치입문 당시의 초심으로 돌아가 낮은 자세로 발품 팔고 많은 지역주민을 만나 애로사항을 듣고 해결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민주당 오일용 후보는 이날 오후 2시 4분 관련 서류 일체를 화성시 병점동 시 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했다.
오 후보는 “지난 총선에 낙선한 뒤 시민들과 호흡하며 지역 현안을 어떻게 풀어갈 것인지 고민해 왔다”며 “한분 한분 만나고 설득해 가면서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에서 이겨 보이겠다”고 승리를 다짐했다.
앞선 오후 1시 54분 통합진보당 홍성규 후보도 관련 서류를 시 선관위에 제출했다.
화성의 새 정치인임을 내세운 홍 후보는 “누가 유신정권으로 회귀하는 현실에서 민주주의를 지킬 것인지, 누가 정치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지, 서민 삶을 지킬 지를 보고 판단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날 등록을 마친 후보자는 오는 17일부터 29일까지 공식적인 선거운동에 나서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