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부천 탄생 100년, 부천시 40년을 맞아 공장밀집지역에 대한 대대적인 환경정비를 통해 성숙하고 정돈된 시 이미지 제고에 나섰다.
시는 최근 오정구 내동·오정동 공장 지역 정비를 시작으로 ‘공장환경 일제정비의 날’을 지정해 원미구·소사구 공장 지역의 환경 전반에 대한 인프라를 개선한다고 14일 밝혔다.
주요 정비 내용은 상습적인 무단투기 지역이나 청소 상태가 좋지 않은 곳에 한뼘공원을 조성하고, 조도 향상을 위해 등기구 정비, 누전 및 전력 케이블 정비, 불법 주·정차 정비, 우범화지역 대상지에 대한 추가적인 보안등 설치, 물고임 방지를 고려한 보도정비 등이다.
시는 점차 공장 골목길 정비 대상지를 확대해 지속적인 정비활동을 추진하는 한편, 내년부터는 공장 지역의 취약지에 ‘골목길 청소원’을 전담 배치할 예정이다.
시 기업지원과 배덕기 과장은 “그동안 공장 지역은 청소의 사각지대로 다소 소외된 감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지만 앞으로는 지속적으로 공장 밀집지역에 대한 정비를 추진해 공장 근로자의 안전과 쾌적한 출·퇴근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