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청소년 국제교류 추진 향상을 위해 지난 15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제14기 청소년 국제교류단’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중학생 10명, 고등학생 10명 등 제14기 청소년 국제교류단원 20명은 지난 7월19일부터 8월18일까지 19박21일간 자매결연도시인 미국 유타시 시더시를 방문해 영어학습, 시더시청 및 공공기관 견학, 한국전참전비 참배 및 참전용사와의 만남, 홈스테이를 통한 현지 생활체험 및 청소년 교류, 미국 서부지역 문화체험 및 견학 등을 통해 글로벌 감각을 높이며 교류의 폭을 넓혔다.
이날 간담회는 연수 기간 동안 학생들이 보고 배우고 느낀 점을 발표하고 공유해 다음 연수에 접목시켜 보다 가치 높은 지식의 장을 열어가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를 주재한 최민성 부군수는 “청소년들에게 공부할 수 있는 여건과 자기계발의 장을 마련해 꿈과 희망을 이루고 인재로 성장하는 데 많은 지원을 하고 있다”며 “이런 재원은 군민의 땀이 녹아있는 만큼 더 열심히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자유토론의 자리에서 국제교류단원들은 이구동성으로 “처음에 두려움과 어색함으로 시작된 연수가 익숙함으로 변화돼 행복하고 매우 유익했다”며 “꿈과 희망의 폭이 넓어졌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국제교류 활동은 체험을 통해 자신과 국가의 위치를 확인하고 이를 통해 경쟁력을 키워나가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 문화·경제협력·관광사업 분야로 교류의 폭을 넓혀나가는 방안을 모색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군은 청소년들에게 새로운 문화생활과 영어체험학습의 기회를 제공해 미래지향적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2006년 7월부터 여름·겨울방학을 이용해 중·고생 20명씩을 대상으로 청소년 국제교류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
올해까지 14차례에 걸쳐 중학생 140명, 고교생 140명 등 280명의 학생이 국제교류활동에 참가해 세계 청소년들의 흐름을 익히고 국제화 경험을 쌓으며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