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각종 안전사고에 취약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어린이들의 안전한 등·하교를 위해 ‘보행안전지도사업(Walking School Bus)’을 2014년부터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시에서 실시하는 보행안전지도사업은 교통안전교육을 이수한 보행안전 지도사들이 통학 방향이 같은 초등학교 저학년(1~3학년) 어린이들을 인솔해 안전하게 등·하교를 돕는 보행안전시스템이다.
시는 고양교육지원청과 협조해 내년에는 2개 초등학교를 선정, 시범운영 할 계획으로 보행안전지도사와 공공근로인원을 총 14명 배치해 각종 범죄와 안전사고로부터 어린이를 보호하고 등·하교 시간 외에는 학교 주변의 방범순찰 등 안전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이창규 시 교통정책과장은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시설물의 설치와 함께 어린이보행안전지도사업을 도입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