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봉은사는 오는 20일 오전 11시 경내에서 다문화가정과 함께 하는 ‘오색 빛깔 다문화 축제’를 연다.
사회복지법인 봉은과 THE 나눔 플러스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각국의 전통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체험부스, 다문화 공연 등이 마련됐다.
다문화가족들이 직접 준비한 먹을거리 장터에는 네팔, 인도, 방글라데시, 이탈리아, 프랑스 등 7개의 부스가 운영돼 국가별 음식을 맛볼 수 있으며, 보우당 앞 특설무대에서 네팔과 필리핀, 라오스 등 국가별 전통 공연과 슈퍼스타 K에 출련한 진성호 씨가 출연하는 공연이 진행된다.
특히 이날 축제에는 어려운 환경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다문화 가정 3쌍의 무료 야외결혼식도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