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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증시전망]숨고르기 장세 이어질 듯… 추격매수 자제

美 악재 해결, 지수상승에는 역부족
3분기 본격적인 어닝시즌 돌입
실적호전주에 대한 관심 유지
코스닥, 기관 매도 증가 ‘주의’

▲ 미재정절벽 및 부채한도 협상 타결, 파국 막았지만…

지난주 금요일부터 미재정절벽 타결에 대한 기대감으로 박스권을 강하게 돌파한 국내증시는 주초 강세, 주중반 이후 고점부근에서 전강후약의 모습을 보였다.

지난 16일 마감시한을 앞두고 미상원 여야 지도부는 내년 1월15일까지 현재 수준에서 예산을 집행할 수 있게 하고, 국가부채도 상한을 새로 정하지 않고 긴급조치를 통해 내년 2월7일까지 끌어다 쓸 수 있게 합의했다.

오바마케어 시행문제가 아직 불씨로 남아있는 상황으로 추가협상이 필요할 것 보인다.

주식시장에서는 이미 타결에 대해 선반영된 모습으로, 추가 상승에는 다소 숨고르기가 필요할 듯 하며, 2,050선을 저항선으로 숨고르기가 이어지는 한 주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34일 연속 외국인의 현물매수세 주식시장을 강하게 지지하고 있지만,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매 패턴이 다소 변화하고 있는 모습은 고무적이다.

초기에는 전반적인 지수관련 대형주 매입을 했다면, 지금은 실적호전주 위주의 선별적인 접근 모습은 지수 상승을 이끌기에는 부족해 보인다.

▲ 2013년 1월의 데자뷰?

지난 1월 초 미국의 재정절벽 합의를 기점으로 주식시장은 2,040p에서 1,940p 조정을 보였다.

지난해 12월에도 지속적으로 외국인 매수세가 이어졌으며, 환율도 1천185원에서 1천54원으로 절상되는 상황이었다.

올초에도 원화환율이 1천원을 깨고 내려간다는 전망이 우세했다.

현시점을 비교해볼 때 지수 추이나 외국인 매수세, 환율동향을 보면 비슷한 모습이다.

▲ 어닝시즌, 실적호전주에 대한 선별적 강세장 전망

미국과 우리나라도 다음주부터 본격적인 어닝시즌으로 돌입한다.

지금까지는 유동성 장세의 성격이 다소 강했다고 본다면, 이제부터는 실적 장세가 도래할 것으로 보여지므로 실적호전주에 대한 관심은 지속해야 할 듯하다.

다음주는 숨고르기 장세가 추가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여지며, 지난주 2,010선·2,030선에서 발생됐던 갭을 메우는 모습을 예상하므로 추격매수는 자제하길 권한다.

또 숨고르기 시 경기회복에 초점을 맞춘 소비재와 경기업종(화학·자동차 등), 에너지관련주 등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으며 분할매수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좋을 듯하다.

코스닥시장은 기관 투자자들의 공격적인 매도로 인해 리스크 관리를 하는 것이 좋을 듯 보인다.

 

 

 

황영태 신한금융투자 수원지점 부지점장
▶ 성균관대학교 마스터PB과정 수료
(현 Master Private Banker)
▶2012년 2분기, 2013년 1분기 연합인포맥스
KOSPI 적중률 전국1위 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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