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화성창의지성교육박람회’가 지난 19일 시민 5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화려한 막을 내렸다.
화성시창의지성교육센터가 주관한 이번 박람회는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155개의 초·중·고 동아리 학생들의 주도로 학부모와 지역 동아리가 함께한 화성창의지성교육 축제의 장으로서, 동탄복합문화센터에서 해설이 있는 음악회를 필두로 시작됐다.
인류의 지적자산, 문화적 소양, 경험과 체험, 사회적 실천 등 창의지성교육의 4가지 테마를 이음존, 섞음존, 엮음과 묶음존으로 구분해 자신들의 열정과 끼를 발산하는 학생 주도의 지역교육문화축제로 꾸며졌다.
동아리부문의 홍보를 위해 30여개 공연동아리는 반석아트홀과 실외특설무대에서 공연을 펄쳤으며 동아리 연합인 ‘이음(I-UM)’ 소속 155개 동아리가 5m 크기의 대형 Wall을 제작해 다양한 표현 방법으로 스스로를 소개하는 이음벽(I-UM Wall)을 설치하기도 했다.
이번 박람회에서 새롭게 선보인 세미 뮤지엄과 박물관 수업 또한 새로운 수업 모델을 제시해 학생들에게 흥미와 관심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다.
채인석 화성시장은 동아리 홍보 부스를 하나하나 돌아본 후 “올해로 두 번째 개최되는 화성창의지성교육박람회임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이 행사의 주인이 돼 잘 이끌어가고 있다”며 “내년에 개최될 박람회가 벌써 기대된다”고 전했다.
화성시창의지성교육지원센터의 한 관계자는 “애벌레가 화려한 날개의 나비로 변신해 가듯이 해마다 더욱 발전해 가는 창의지성교육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