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한국국제전시장(KINTEX) 지원·활성화시설 부지 중 업무·숙박시설(S1, 596억원), 1단계 복합시설(C4, 2천76억원), 2단계 복합시설(C1-1 501억원, C1-2 513억원) 등 4개 부지에 대한 재공고 입찰을 온비드시스템을 통해 진행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재공고 입찰 절차는 23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입찰서 제출, 오는 31일 개찰을 통해 최종적으로 낙찰자가 선정된다.
또 다시 유찰되는 경우에는 관계 법령에 따라 수의계약 추진이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킨텍스 지원시설부지의 매각을 추진하기 위해 4개 부지에 대해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7일까지 입찰공고를 진행, 대기업 방문, 서한문 발송 등 매각에 총력을 기울였으나 지난 8일 개찰 결과 모두 유찰돼 이번에 재공고 입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시는 수요자 중심의 탄력적인 공급 방안 마련을 위해 업무·숙박시설(S1) 부지의 오피스 건축비율을 25%에서 12.5%로 대폭 완화하고, 전시시설 활성화를 위해 비즈니스호텔이 유치될 수 있도록 용도를 변경(1단계복합시설, E2-2)했으며, 교통수요 예측에 따른 교통여건을 개선하는 내용의 지구단위계획을 지난달 6일 변경·고시한 바 있다.
한편 시는 지난 9월9일 공고했으나 입찰참가자격 대상자가 없어 취소 공고된 특급호텔부지(S2, 153억원)와 비즈니스급 호텔 건립이 가능한 1단계복합시설부지(E2-2, 152억원)도 세부적인 공급조건 마련이 끝나는대로 매각 공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