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 씨름이 제94회 전국체육대회에서 홈그라운드의 이점을 살리며 사상 첫 종목 패권을 차지하는 감격을 누렸다.
인천시 씨름은 22일 인천 연수종합체육관에서 종료된 제94회 전국체전 씨름 종목에서 금 1개, 은 2개, 동메달 7개로 종목점수 1천364점을 얻어 전북(금 1·은 2·동 8, 1천174점)과 경남(금 5·동 3, 1천148점)을 따돌리고 종목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인천시 씨름은 전체 메달수에서는 일부 시·도에 다소 뒤졌지만 지난 2011년경기도에서 열린 제92회 전국체전부터 적용된 쿼터제의 영향으로 사상 첫 종목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다.
쿼터제는 개최지의 이점을 살려주기 위해 체급종목에 한해 개최지만 전 체급에 출전하고 나머지 시·도는 한 체급씩 적게 출전하는 제도다.
지난해 종목 6위에 머물렀던 시 씨름은 이로써 지난 1981년 경기도와 분리된 이후 역대 처음으로 전국체전 종목 정상에 오르는 영광을 안았다.
시 씨름은 이번 대회에서 부평고-인하대 출신의 ‘프랜차이즈 스타’ 서종만(연수구청)이 일반부 용사급(95㎏이하) 결승에서 이용호(제주도청)를 2-1로 제압하고 이번 대회 인천 선수단에 유일한 금메달을 안기며 사상 첫 종목우승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여기에 고등부 역사급(100㎏이하) 남성윤(부평고)과 대학부 용장급(90㎏이하) 이상윤(인하대)이 나란히 은메달을 획득했으며 고등부 경장급(70㎏이하)과 소장급(75㎏이하)의 김현우와 최귀동(이상 부평고), 남일반 용장급(90㎏이하) 주현섭, 역사급(110㎏이하) 윤성민, 장사급(150㎏이하) 탁다솜(이상 연수구청) 등이 값진 동메달을 따내는 등 각 종별 참가 선수들이 고른 기량을 보이며 종목 우승에 힘을 보탰다.
김도현 인천시 씨름 총감독(시씨름협회 전무이사)은 “선수단과 지도자, 협회 임원 등이 똘똘 뭉쳐 사상 첫 종합우승이라는 영광을 안게 돼 기쁘다. 인천 씨름이 이번 체전 종목우승을 계기로 전국팔도씨름대회를 비롯한 각종 전국대회에서 많은 장사를 배출했으면 좋겠다”고 우승소감을 전했다.
/특별취재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