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30일 실시하는 화성갑 국회의원보궐선거에서 장애인 참정권을 실질적으로 보장하기 위해 투표소 예정 장소에 장애인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 대책을 마련했다고 22일 밝혔다.
선관위는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을 위해서 ‘장애인 투표활동보조인 지원제도’를 운영한다.
이 제도 이용을 원하는 자는 선관위나 읍면동에 전화로 신청하면 선거 당일 투표활동 보조인이 자택에서 투표소까지 왕복구간 이동에 따른 차량 제공 등 투표권 행사에 따른 각종 편의를 제공받을 수 있다.
아울러 ▲후보자가 작성제출한 점자형 선거공보 발송 ▲투표소 임시경사로 등 편의시설 설치 ▲장애인거주시설의 기표소 설치 의무 등 안내 및 장비지원 ▲점자투표안내문 및 투표보조용구 제공 ▲투표소에 장애인 겸용 신형기표대 설치 ▲투표안내 도우미 배치 ▲후보자토론회 시 수화통역사를 배치하기로 했다.
시선관위 관계자는 “장애인의 참정권 보장을 위한 각종 지원을 통해 장애인 유권자들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함에 있어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