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물살 때문에 가운데 쪽 라인 선수들이 보이지 않아 역전한 줄은 몰랐습니다. 전광판에 인천선발이 1위라는 사실을 확인하고 너무 기뻤습니다.”
22일 인천 문학박태환수영장에서 열린 제94회 전국체전 수영 남자일반부 계영 800m에서 우승을 차지한 박태환(인천시청)의 소감.
박태환은 이날 남일반 계영 800m 결승에서 8번 레인에 출전한 인천선발의 마지막 영자로 나서 대역전극을 벌이며 금메달을 획득, 자유형 400m와 200m, 계영 400m에 이어 네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인천선발은 경기 초반 50m 지점까지 선두권에서 경쟁을 벌였지만 두번째 영자와 세번째 영자에서 뒤쳐지며 선두를 달리던 전남선발과 5초 이상 벌어진 5위에 머물며 우승이 멀어지는 듯 했다.
그러나 마지막 영자로 나선 박태환이 입수와 동시에 무서운 기세로 속도를 올려 결승점을 10여m를 남겨두고 앞선 4명을 따라잡아 우승을 확정했다.
박태환은 “마지막 레인인 탓에 다른 선수들의 속도를 확인할 수 없었고 역전에 대한 부담이 많았지만 우승해 기쁘다”며 “팀원과 호흡이 잘 맞은 덕에 우승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