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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금배지 경쟁 치열 사전투표제의 힘 ‘촉각’

25~26일 사전투표
‘굳히기’vs ‘맹추격’
여야 표심잡기 총력

 

화성갑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금배지’를 향한 여야의 치열한 경쟁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전통적인 새누리당 강세지역으로, 새누리당 서청원 후보가 선두를 달리고 있고 민주당 오일용 후보의 맹추격전으로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25∼26일 실시되는 사전투표제가 쟁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현재 득표율 격차를 새누리당은 ‘두 자릿수’로, 민주당은 ‘한 자릿수’를 목표로 표심잡기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서 후보는 24일 남양우체국 집배원들과 만나 인사하는 것을 시작으로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이후 남양 하나로마트 앞에서 자원봉사에 나선 남양노인대학 노인분들과 함께 청소를 했고, 마도공단의 현대차 협력업체 2곳을 방문해 근로자들에게 화성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 비전을 설명했다.

오후엔 조암버스터미널 앞에서 우정 조암 유세에 나섰다. 이 자리에서 서청원 후보는 “박근혜 정부는 국가위상을 높이고, 북한의 버르장머리를 고쳐 놨다. 앞으로 경제 살리기가 과제다. 제가 당선되면 박 대통령을 도와 경제를 일으키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어 서 후보는 “화성발전을 10년 앞당길 것이다. 신분당선 전철을 봉담, 향남까지 연장하고 사통팔달 교통망을 만들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유세에는 안상수 전 대표, 김수한 전 국회의장 등이 참석해 힘을 보탰다.

서 후보 측은 이에 앞서 공개되지 않은 민주당 측 여론조사에 대해 ‘판세 변화는 전혀 없다’고 자신하면서 “민주당이야말로 중앙당이 총력 지원하고 있고, 터무니없는 허위사실까지 유포하며 오로지 마타도어만 일삼는 등 네거티브 정치공세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고 쓴소리를 냈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10시 오일용 후보 사무소에서 당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고위정책회의를 가졌다.

김한길 대표를 비롯해 전병헌 원내대표, 정세균 상임고문, 김진표 선대위원장, 김태년 경기도당 위원장, 노웅래·문병호·김영록·정호준·김관영·박민수·은수미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위정책회의를 갖고 오 후보에 대한 총력지원과 필승을 다짐했다.

오 후보는 이 자리에서 “대한민국의 모든 민주세력이 똘똘 뭉쳐 독선적이고 오만한 정권에 대해 반드시 매서운 회초리를 들어 달라”며 사전투표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호소했다.

또 오 후보는 “무상급식은 우리 아이들의 교육환경을 바꾼 획기적인 성과였다. 학부모로서 화성의 교육환경은 매우 중요한 과제”라며 “화성교육의 발전을 위해 봉담과 향남을 혁신교육지구로 지정하고, 남양고등학교가 혁신학교로 지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한길 대표는 “이번 선거는 서울에서 낙하산을 타고 날아온 원조부패 정치인과 화성의 미래를 위해 헌신할 수 있는 젊고 패기 있는 후보와의 대결”이라면서 “정의와 정직이 이기는 사회를 가르치고 싶다면 기호 2번 오일용 후보에게 여러분의 한 표를 더해 달라”고 역설했다.

회의를 마치고 오일용 후보는 향남중학교를 방문해 부인 정경숙 여사와 함께 학생들에게 점심 무상급식 배식봉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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