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개원 20주년을 맞는 성민병원이 28일 구건물 옆에 지하 2층~지상 4층의 최신시설과 첨단 의료장비를 갖춘 신관을 개관하며 본격적인 진료를 개시한다. 인천시민들의 ‘건강지킴이’ 역할을 해 온 성민병원의 안병문(63) 원장을 만나 신관개원에 대해 들어봤다.
신관을 개원하게 된 이유는.
인천 서구지역 거점병원으로서 리모델링을 해도 늘어나는 환자 때문에 병실수가 부족하고 최첨단 의료서비스를 갖출 공간이 부족했다.
신관이 완공돼 지역은 물론 국내 각지에서 찾아오는 환자들을 위해 더욱 쾌적하고 편리하며 수준 높은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이번 최신시설과 첨단의료장비를 장비를 갖춘 신관 개관을 계기로 세계적 수준의 의료서비스와 안전한 의료문화, 친절하고 편안한 병원문화를 제공함으로써 ‘환자중심 병원’을 향해 한 발 더 다가서는 계기가 될 것이다.
신관 개원으로 개선된 의료서비스는.
서구지역 최초로 에스컬레이터를 갖춰 환자를 비롯한 병원 이용객에게 ‘편리한 병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지하 1층에는 건강증진센터·내시경센터·영상의학과, 1층은 정형외과, 2층은 신경외과·외과·내과·소아청소년과, 3~4층은 입원실, 5층에는 ‘옥상가든’을 만들어 환자들에게 치유와 휴식공간을 마련했다.
특히 가장 크게 변화한 것은 지하 1층의 건강증진센터다.
국가검진·암검진·종합검진 등 분야별 프로그램을 갖추고, 개인별 특성에 맞게 저렴하게 필요한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전문의료인력을 대폭 확충했으며, 모든 진단장비를 최첨단의 디지털 방식으로 구축했다.
또 센터 옆에 내시경센터와 영상의학과를 배치해 ‘원스톱검진시스템’을 시행할 예정이다.
성민병원이 추구하는 ‘의료서비스’는.
의료서비스는 인술이다. 때문에 ‘의료진의 땀은 환자의 고통과 반비례’한다.
의료는 시설과 장비 등 외적인 요소도 중요하지만 ‘의료진을 통한 감동의 전달’이 가장 중요하다.
성민병원의 의료서비스는 이용객들과의 모든 접점에서 ‘배려’, ‘친절’, ‘편리함’을 제공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