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찰청은 최근 고령화 사회의 어르신 안전과 복지향상을 위한 협의체인 ‘유관기관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인천지방경찰청에서 열린 이번 협의회는 인천경찰청, 시청, 노인보호전문기관, 자살예방센터, 인천소방본부 등 9개 기관, 실무단, 기관장이 참여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인천경찰청에서 추진·시행 중인 노인안전 종합 치안대책 4개 분야 15개 실행과제에 대한 설명과 함께 현재 인천시에서 시행 중인 어르신 관련 복지시책을 알리고 기관별 협력사항 및 그간 추진성과 등을 보고했다.
또한 노인인구 600만 시대를 맞아 인천지역도 노령인구가 총인구 대비 9.6%에 이르는 고령화 사회에 진입해 있는 만큼 스스로를 돌볼 능력이 없고 연고자 없는 홀몸노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이어 ‘독거노인 살피미·사랑의 안심폰’ 등 현재 시행하고 있는 정책을 보다 세밀하게 보완·확대해 노인생활 보호 시스템이나 보이스 피싱, 교통사고 등 노인이 취약한 범죄·사고에 대한 맞춤형 예방 시책을 적극 구축해 나갈 것을 협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