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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 일자리·든든한 복지 ‘약속’ 소중히… 주민들 웃음꽃

매니페스토 경진 최우수·우수상
‘청년 잡스타트’·‘행복바구니’ 등
이색사업 공약 이행 인정 받아

 

 

 

■ 광명시 일자리·복지 ‘착한 정책’ 시선집중

광명시의 일자리 정책과 복지 정책이 전국 최고로 인정받고 있다. 시는 지난 7월3일과 4일 동국대 경주캠퍼스에서 열린 ‘2013 전국 기초자치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일자리 공약 분야 최우수상, 공약 이행 분야에서 우수상을 받는 쾌거를 올렸다.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시민운동단체인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매년 전국 광역 및 기초단체장 244명의 공약 이행 상황을 평가하는 대회다.

시는 일자리 분야 사례 발표에서 ‘청년 잡스타트’, ‘5060 베이비부머’ 등 광명시만의 지역 맞춤형 일자리 창출사업 운영을 통해 일자리 만들기에 기여한 공로로 최우수상을 받았다. 또 공약 이행 분야에서는 ‘광명희망나기운동’, ‘행복바구니’, ‘복지동’ 등 광명시만의 지역사회 복지안전망 구축 사업 추진과정을 발표해 우수상을 받았다.



노동부의 지역 일자리 평가 ‘우수상’

광명시는 지난 3월28일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전국 244개 광역·기초 자치단체의 ‘지역 일자리 공시제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지역 일자리 공시제는 지방자치단체장이 임기 중에 지역 주민들에게 지역 특성과 여건에 맞는 일자리 창출 목표와 대책을 공시하고 실천하는 제도다.

시는 청년실업 해소를 위한 광명청년잡스타트, 취약계층의 생활 안정을 위한 새희망일자리사업·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폐현수막 재활용 녹색사업 등을 통해 총 7천69개의 일자리를 만들어 102% 실적을 달성, 고용노동부장관상과 함께 8천만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받았다.

보건복지부의 복지 평가 ‘최우수상’

광명시는 복지 분야에서도 지난해 11월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2012년 지방자치단체 복지 정책 평가’의 ‘희망복지 지원단(무한돌봄센터)’ 부문과 ‘지역복지사업’ 부문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시는 두 부문에서 최우수 평가를 받아 복지사업 보조금으로 희망복지지원단(무한돌봄센터) 8천만원, 지역복지사업 3천만원 등 총 1억1천만원의 지원금을 받았다. 시는 2011년에도 ‘경기도 무한돌봄 네트워크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3인 1조로 복지 소외계층 수시 방문

광명시는 지난 3월부터 광명2동에서 시범 운영하고 있는 ‘복지동(洞) 사업’을 지난 9월부터 철산2동, 광명5동, 하안3동으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확대된 복지동은 무인발급기를 설치해 각종 증명서 발급 등의 민원 업무를 줄이고, 사회복지공무원과 방문간호사를 추가 배치함으로써 복지업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했다.

복지동장과 사회복지공무원, 방문간호사는 3인 1조가 돼 매일 3~5가구의 홀몸어르신 등 복지 소외계층을 찾아가는 방문상담을 실시한다. 주민들에게 가장 필요한 보건·고용 등 통합적인 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복지 인프라를 구축한 것이다.

이러한 복지동 확대 운영은 복지와 일자리를 시정 역점 사업으로 추진하는 양기대 시장의 확고한 의지와 복지 인프라 구축, 복지업무 분담체계 확립 그리고 찾아가는 방문상담과 요일별 테마복지에 대한 주민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더불어 복지동은 복지 소외계층을 위한 방문상담을 통해 소외계층에 필요한 통합서비스를 하고 있다. 법률상담, 고용상담, 생활민원기동처리반, 일일명예복지동장 체험 등 요일제 테마복지를 시행하는 한편, ‘복지동 한울타리 가맹점’ 협약으로 지역사회 후원업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복지 소외계층과 1대1 결연을 맺어 지역사회에 복지 나눔 문화를 확산해나가고 있다.

주민 생활밀착형 복지, 타 시·도 모델

광명시 복지동은 중앙정부와 타 지자체의 복지모델이 돼 벤치마킹이 쇄도하고 있다. 지난 5월22일에는 경기도 조직진단팀이 복지동을 방문해 경기도 31개 시·군·구에 광명시 복지동 모델을 전파했다. 또 지난 6월17일에는 국무조정실, 안전행정부, 기획재정부,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등으로 구성된 중앙부처 합동TF팀이 복지동 정책을 내년에 전국 모델로 전파하기 위해 방문했다.

‘행복 나눔’, ‘희망의 러브하우스’ 호응

광명시 복지동이 소외계층을 위한 지역 복지 안전망으로 자리 잡고 있는 가운데 철산2동 상가번영회(11개 후원업체)는 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와 ‘행복나눔사업’ 후원협약을 체결하고 식사 이용권 등을 저소득층에게 지급하는 등 지역사회에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있다.

철산2동 생활민원기동반은 전기·보일러 점검, 창문 단열시공, 도배 등 ‘희망의 러브 하우스’ 운영으로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광명2동은 ‘행복한 한울타리사업’을 실시, 12개 업체와 협약을 체결해 저소득 주민에게 가구와 TV 등 전자제품을 안정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든든한 복지 후원자 ‘광명희망나기운동’

광명시민이 어려운 상황에 처한 또 다른 시민을 돕는 ‘광명희망나기운동’이 많은 성과를 내고 있다. 광명희망나기운동은 광명시와 광명시사회복지협의회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시민을 지원하기 위한 범시민 지역 복지 나눔운동이다.

시가 2011년 4월 전국에서 최초로 지역사회 복지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시작한 이 운동에는 지난 11일까지 1천936건, 28억9천400여만원의 성금과 물품이 모였다.

자동이체로 소액이지만 정기 후원하는 시민이 47명(2011년 12월)에서 이달까지 223명으로 늘었고, 후원건수도 2011년 402건, 2012년 683건, 현재 875건으로 매년 증가 추세에 있다. 성금·물품뿐만 아니라 건강검진서비스, 가족사진 촬영, PC 무료 임대 및 A/S 지원 등 재능기부도 이어지고 있다.

결연지원사업으로 복지사각지대에 도움

이렇게 조성된 민간 복지재원은 어려운 처지에 놓인 복지사각지대 이웃들에게 전해지는데, 출범 이후 현재까지 2만651명의 시민에게 생계비, 의료비, 교육비, 난방비, 주거환경 개선, 생필품 등이 지원됐다. 또한 결연지원사업도 활발히 이뤄져 지난해 2가정에서 올해 71가정으로 늘어 지속적인 도움을 받고 있다.

광명희망나기운동은 획일적인 지원이 아니라 대상자의 욕구를 가장 가까이에서 살펴보고 긴급 지원할 수 있다는 점에서 다른 지원사업과 큰 차이가 있다. 또한 시 사회복지부서, 무한돌봄센터, 복지관이나 지역아동센터, 학교 등과 상호 유기적인 도움과 지원으로 복지사각지대 이웃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난방비 지원 및 주거환경개선 사업 실시

광명시사회복지협의회는 추운 겨울이면 더욱 힘겨워지는 이웃들의 월동준비를 위해 공과금이 체납된 가정과 난방비 지원 제외가정을 지원하고, 주거환경 개선사업도 실시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장기요양보장구 지원 제외 대상 노인에게 이동보장구를 지원하고, 기아자동차에서 후원하는 장학금 지원사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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