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는 초막골 근린공원(산본동 915 일원) 조성 사업의 기공식을 오는 13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사업 계획이 수립된 지 11년 만의 결실이다.
오는 2015년 10월 준공 예정인 초막골 근린공원 사업에는 총 600억원이 투입될 예정으로 56만1천500㎡ 면적에 하천생태원, 야생초화원, 생태관찰원, 잔디광장, 생태연못 등이 꾸며진다.
시는 인간과 환경이 공존하는 휴양공원, 생태 체험과 교육이 이뤄지는 도심 속 생태 자연학습장으로 초막골 근린공원을 조성해 도시를 대표하는 녹지공간으로 만든다는 방침이다.
유형균 시 공원녹지과장은 “오랜 숙원을 해소한다는 막중한 책임감으로 공사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모든 계획을 철저히 확인·점검하겠다”며 “군포의 특색을 살린 공원, 시민 삶의 질을 향상하는 공원 조성에 전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