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가 청명한 가을에 어울리는 아름다운 음악 선물 2가지를 마련했다.
먼저 오는 9일 오후 4시 군포문화예술회관 수리홀에서는 군포시립소년소녀합창단과 청소년실내관현악단이 ‘책 읽는 군포’의 특색을 살려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동화를 음악으로 재현하는 정기연주회를 갖는다.
대표적 동화작가 안데르센의 작품이자 어린이에게 친숙한 ‘인어공주’, ‘미운 오리 새끼’, ‘성냥팔이 소녀’, ‘벌거숭이 임금님’의 재미있는 내용을 청아한 목소리로 노래한다.
대중에 널리 알려진 뮤지컬 ‘라이온 킹’에서 소개된 다양한 곡들도 활기찬 안무와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청소년실내관현악단은 최근 한류의 중심인 유명 K팝을 클래식으로 멋지게 편곡한 연주를 선보여 관현악의 감동과 K팝의 흥겨움을 동시에 전해준다.
또 14일 오후 7시30분에는 같은 장소에서 군포시립여성합창단의 정기공연이 열린다.
이번 정기공연은 ‘Songs for Women’s Voice(여성합창을 위한 노래)’라는 주제로 불릴 6개의 아름다운 합창곡, 합창을 뮤지컬로 확장한 ‘웨딩’ 공연 등 색다른 두 개의 무대로 꾸며진다.
현승식 문화공보과장은 “아름다운 단풍과 좋은 책으로 눈이 즐거운 가을, 시립소년소녀합창단과 시립여성합창단의 아름다운 목소리로 귀도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석 무료.(문의: 031-390-06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