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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장애인 복지택시 8대 늘려

시흥·부평 등 인근 지역까지 운행 확대

부천시의 장애인을 위한 복지택시가 12대에서 20대로 늘어났다.

운행지역 또한 시흥·인천 부평 등으로 확대됐다.

시는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하기 어려운 중증장애인을 위한 장애인 복지택시를 지난 1일부터 확대 운영 중이라고 4일 밝혔다.

장애인 복지택시는 부천시가 부천시설공단에 위탁해 운영하는 것으로, 1·2급 장애인, 65세 이상 노인, 사고와 질병으로 대중교통의 이용이 어려운 사람들이 보호자와 함께 이용할 수 있다.

택시는 이들의 병원 방문이나 역과 공항을 다녀오는 데 주로 쓰이며 지난 3분기엔 평일 평균 131명이 이용했다.

그러나 차량수가 부족해 신청 후 차를 탈 때까지 최대 30분 이상을 기다려야 했고, 운행 지역이 부천시내로 제한돼 있어 불편이 많았으며 주변 다른 시·도에 비해 요금이 다소 높았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1일자로 장애인 복지택시를 8대 늘려 차량이용이 많은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6대를, 주말과 공휴일에도 1~2대를 더 배차했으며 운행 지역도 부천 주변의 구로·강서·양천·시흥·계양·부평·인천 남동구 지역까지 확대했다.

단, 이 지역의 학교와 병원만 갈 수 있으며, 요금은 관련 조례를 개정해 타 시 수준으로 조정할 방침이다.

시 교통정책과 택시화물팀 조숙형 팀장은 “내년에는 18대를 더 배치해 배차시간을 단축하고, 운행지역을 더 늘릴 예정”이라며 “몸이 불편한 시민들이 편리하게 다닐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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