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화성 궁평항 선착장 인근에 주차됐다가 만조로 침수되던 차량을 견인했다.
화성서부경찰서는 3일 오후 3시 20분쯤 화성시 서신면 궁평항에서 차량 4대가 침수되고 있다는 신고를 받았다.
현장에 출동한 교통관리계 양관식 경장 등 2명은 바다로 들어가 선박 정박용 밧줄로 차량 2대를 묶어 고정한 뒤 견인차량을 불러 신속히 견인했다.
나머지 2대는 차주와 연락이 닿아 침수 직전 바다에서 빼냈다.
경찰 관계자는 “밀물 때를 잘 몰라 안전사고가 발생하는 경우가 간혹 있다”며 “관광객들도 장시간 주차할 때는 해안에서 떨어진 안전한 곳에 주차하고 밀물 때를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