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행복한 도시 건설을 위해 시민 안전에 직결되는 4대 분야 20개 추진 과제를 선정, 이를 예방하고 감축할 종합대책을 수립해 주기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4대 분야로는 성폭력·가정폭력·학교폭력·식품안전·인터넷음란물 등 사회범죄와 풍수해·폭설 등 자연재난, 대형화재·폭발·유해화학물질 유출 등 사회재난, 교통사고·가스전기사고·붕괴 등 주민들의 생활안전이다.
이를 위해 시는 경찰, 소방서 등과 함께 성폭력 미검률 매년 10%·재범률 5%, 가정폭력 재범률 4.5%, 학교폭력 피해경험률 10%, 재난피해율 4%를 줄이고 식품안전체감지수는 매년 4% 올리는 목표를 세웠다.
특히 시는 관내 모든 CCTV 740대를 모니터링해 즉각 조치를 내릴 수 있는 방제센터를 내년 4월까지 신설할 방침이다.
또 252억원의 예산을 들여 오는 2014부터 2017년까지 관내 815곳에 CCTV 3천441대를 추가 설치하는 것은 물론 안전 분야 각계 인사 34명으로 안전문화운동추진 부천협의회도 구성한다는 방침이다.
맞춤형 방재사업으로 4만3천㎥규모의 우수 저류 시설 설치, 20.5㎞의 하수관거 정비, 300여m의 하천 정비와 재해취약지역과 상습침수 주택의 침수 방지를 위해 653곳에 하수역류방지 밸브 설치, 672곳 차수판 설치, 하천감시시스템 10곳 구축 등의 사업도 벌인다.
아울러 초등생 안전한 통학로 확보를 위해 내년 통학 보행로 6곳 880여m 확대, 워킹스쿨버스 11개교에서 20개교 확대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기후변화에 따른 이상 기온, 강력범죄 증가 등으로 가중되는 시민불안을 덜어 안전하고 쾌적한 부천을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