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은 관내 학생들의 외국어능력 향상을 위해 군청 효심관에서 ‘제5회 외국어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옹진군과 인천영어마을이 주관, 인천남부교육청에서 지원하며, 총 18개교(초등학교 13개교, 중학교 5개교) 약 1천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외국어 경진대회 일정은 예선의 경우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본선은 오는 29일 실시한다.
경연 방법은 말하기 3분, 연극 8분 이내, 생활용어 사용, 심사위원과 인터뷰 등으로, 심사위원 및 초청인사, 군청직원, 학부모 등이 참관한 가운데 시상한다.
군 관계자는 “섬 지역으로 구성된 옹진군은 다른 지역에 비해 교육지원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현실이 안타깝다”며 “이번 외국어 경진대회를 통해 앞으로 교육청과 군이 많은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