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6일 관내 전통시장 20곳을 활기차고 물건을 사기에 편리한 시장으로 탈바꿈시키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내년에 140억원을 들여 시설 현대화사업 및 주차장 확보, 경영현대화사업, 문화 공연 사업 등을 추진한다.
시설현대화사업은 상동시장 고객지원센터 설치, 역곡남부시장 차양막 설치, 원종중앙시장 CCTV(폐쇄회로) 설치, 부천자유시장 2차 아케이드 설치 등이다.
또한 소사구 소사본동 소사종합시장 주변에 차량 134대를 주차할 수 있는 공영주차장과 강남시장·중동시장·신흥시장 등 5개 시장에 노상주차장(221대)을 만든다.
경영현대화 사업으로는 공동 쿠폰 발행·세일경품행사 등 10개 시장 공동마케팅, 무료배송센터 운영 시장 1곳에서 4곳으로 확대, 상인대학 운영, 20개 시장에 공공 무선인터넷 구축, 온누리 상품권 확대 등이 있다.
문화 공연을 통한 시끌벅적한 시장 분위기 조성 사업도 원종고강제일시장·강남시장·고강시장 3곳에서 진행한다.
시는 오는 2015년에는 시장 간 경쟁체제 도입 지원, 스마트폰을 이용한 시장 홍보, 백화점 전문강사의 고객응대·친절 교육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추진한 다양한 전통시장 시설·경영 현대화 사업을 확대하고 시장별 특화사업을 벌여 시끌벅적하고 편리한 장터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