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병원 류마티스내과는 오는 9일 오전 10시 병원 별관 대강당에서 ‘루푸스 모임’을 갖는다.
올해 5번째로 열리는 이번 모임은 루푸스 환자와 보호자가 질병에 대해 충분히 이해하고 다른 환자들과 친목을 도모하며, 좋은 정보를 교환하는 유익한 자리가 되도록 기획했다.
‘루푸스’는 여성에게 주로 나타나는 대표적인 류마티스 질환으로, 면역 체계에 이상이 생기는 자가면역질환이다.
같은 자가면역질환인 류마티스관절염은 주로 관절을 공격해 관절염을 일으키지만, 루푸스는 우리 몸 어느 부위나 공격하기 때문에 관절염 뿐 아니라 피부증상, 혈액이상, 신장염 등으로 증상이 다양하게 나타나 천의 얼굴을 가진 질환이라고도 한다.
이날 모임은 서창희 교수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루푸스의 진행과 합병증(류마티스내과 정주양 교수) ▲루푸스의 약물 치료(류마티스내과 김현아 교수) ▲루푸스 환자의 자기 관리(류마티스내과 배창범 교수) 강의와 함께 강의 전·후에 골밀도 측정행사도 진행된다.
이번 모임은 루푸스에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문의: 031-219-4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