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은 오는 12월 중 ‘개인택시운송사업 면허대상자’를 신규 모집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군은 100개 섬 중 유인도가 25개 섬으로 유일한 대중교통은 공영버스 14대와 개인택시 15대이다.
그러나 연평도와 자월도에는 택시가 한대도 없는 실정이다.
지난해 말 기준 450만명의 관광객이 다녀갔지만 여객선 시간에 맞춰 운행하는 공영버스에 의존할 수밖에 없어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군은 인천발전연구원에 ‘옹진군 택시적정대수 산정 및 공급방안’에 대한 용역을 의뢰, 객관적인 데이터를 기초로 교통수요와 지역실정에 맞는 택시총량을 산정해 신규면허대수를 총 7대로 결정했다.
지역별 신규모집 대상은 장봉 1대, 연평 1대, 덕적 1대, 자월 1대, 영흥 3대로, 신청자격은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및 옹진군 개인택시운송사업 면허사무 처리 규칙에 따라 결격사유가 없으면 된다.
모집공고는 오는 12월 중 군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 예정이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지역경제과 교통행정팀(☎032-899-2520)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