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기능경기대회가 내년 10월 6∼13일 부천시 일원에서 열린다.
17일 부천시에 따르면 시는 부천의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기능 교육과 경기장 환경 정비 예산 등 34억9천만원을 들여 전국기능경기대회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고 고용노동부, 경기도, 경기도교육청이 주최하는 전국기능대회는 48개 직종 1만6천여명의 기능인과 지도자가 참여하는 국내 최대 기능인 기량 육성 행사다.
이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낸 기능인들은 국제기능인올림픽에 한국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행사 개·폐막식은 부천체육관에서 진행되고 주경기장은 부천공고다.
실외에서 가능한 경기는 부천영상문화단지에서 열리며 수원공고·안양공고·안산공고·의정부공고 등에서도 일부 종목이 개최된다.
시 관계자는 “경기도와 산업인력공단 관계자들이 이달 초 지역을 둘러보고 대회 개최지로 적합하다는 판단을 내렸다”며 “기능 대회가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