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공사는 중국 중국 산둥(山東)성 웨이하이(威海·위해)시 순수타오(孫述濤) 당서기를 비롯한 시 대표단이 신도시 조성 노하우를 배우기 위해 공사와 광교신도시 현장을 방문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달 22일과 이달 11일에 이어 3번째다.
웨이하이시 대표단은 이날 공사와 도시개발분야 상호 교류·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과 한중경제협력시범구역 공동사업 시행방안 등을 논의했다.
또 공사가 건설한 광교신도시를 둘러본 뒤 U-City 통합운영센터를 찾아 방범 CCTV, 실시간 교통시스템, 시설물관리시스템 상황실 등을 점검했다.
앞서 웨이하이시 대표단은 두 차례에 걸친 방문 때 중국 기업의 한국 진출 교두보로 황해경제자유구역인 포승지구에 대해 관심을 보인 바 있다.
중국 산둥반도 동쪽끝에 위치한 웨이하이시는 현재 한국과 최 근접 지역이란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한국경제협력시범지구를 조성하고, 세금·대출·토지임대 등에 대한 지원정책을 마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승대 사장은 “중국정부가 한·중 FTA 체결을 눈앞에 두고 대외 투자의 폭을 넓히고, 한차원 높은 경제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방문을 통해 인적·물적 교류는 물론, 도내 산업단지에 대한 중국 기업들의 투자유치에도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