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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불황에 성남지역 기업 채산성 악화

매출 상위 24곳 영업이익 12.5%·순이익 5.4% 감소
매출액은 8.4% 증가… 엔저·소비심리 위축 등 영향

경기불황 여파로 성남지역 기업 채산성이 악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2012년도 매출액 1천개 대기업에 속한 성남지역 24개 기업의 영업실적은 영업이익이 4조1천957억원, 순이익은 2조6천066억원으로 집계돼 전년대비 각각 12.5%, 5.4% 감소했다. 이는 기업의 경영환경이 엔저 등의 환율 효과와 내수 소비심리 위축 등 경기불황의 영향인 것으로 점쳐진다.

성남 기업 재무현황은 총자산 86조5천973억원으로 전년대비 8.9%, 부채총액과 자본총액도 11.1%, 4.9% 상승했다. 부채 증가율이 자본증가율보다 커져 기업의 부채비율이 전년대비 10.9%p 증가한 194.8%를 기록했다.

성남상공회의소는 대한상의 코참비즈(Korchambiz) 자료를 바탕으로 조사한 ‘2012년 매출액 기준 전국 1천개 대기업 중 성남지역 기업 현황 조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1천개 대기업에 속한 성남지역 기업은 24개사로 도내 1위를 차지했고 매출액은 8.4% 증가한 73조2천176억원을 기록하며 1천 대기업 총 매출액의 3.3%를 차지했다.

매출액이 상승한 업체는 13개사, 하락한 업체는 11개사로 나타났다.

한국가스공사(8위), ㈜케이티(20위)가 매출액 순위 전국 100위 안에 들었으며 한국지역난방공사(148위), 리빙프라자㈜(199위), ㈜파리크라상(218위), 에스케이씨엔씨㈜(230위), 네이버㈜(235위), 에스케이케미칼㈜(241위) 6개사가 300위 이내 순위를 기록했다.

24개사 중 제조업이 10개, 비제조업이 14개사로 제조업은 전자부품 및 전자 기계장비 업종이 4개사로 가장 많았고 비제조업으로는 인터넷포털 기업 및 IT 기업을 포괄하고 있는 방송통신 및 정보서비스업이 6개사로 가장 많았다.

한편 1천개 대기업 지역별 현황은 서울시(527개), 경기도(147개), 부산(40개), 인천(34개), 창원시(31개)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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