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서해안 해양관광벨트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대중교통 노선 확충과 교통체계 개선이 시급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이는 지난 18일 화성시 송산도서관 1층 다목적강당에서 열린 ‘제2회 신화성 포럼’에서 제시됐다.
이번 포럼은 해양관광벨트 구축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채인석 화성시장, 도중대 장안대학교 총장을 비롯해 김홍성 화성시의회 의원, 이희구 관광협의회 사무국장, 이재곤 경기대 관광경영학과 교수, 지역주민과 장안대 관광경영과 학생 등 300여명이 참여했다.
‘아름다운 서해의 해양관광벨트 구축 방안’을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에서 해양관광벨트 구축을 위해서는 관광객과 지역민을 위한 불편한 대중교통 노선 확충과 교통체계 개선이 가장 시급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또한 문화관광 지리정보시스템의 구축, 관광사업 비전을 위한 NGO의 참여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거론됐다.
포럼에서는 ▲화성을 대표할 수 있는 축제 및 관광 활성화 ▲자연훼손을 최소화한 관광 활성화 정책 ▲정부차원의 개발이 아닌 지역주민 주도 관광벨트 구축 방안 ▲비봉인공습지~송산 포도농장~우음도 전망대~서해안 갯벌체험을 잇는 해양관광벨트 구축 등의 다양한 의견이 개진됐다.
이와 함께 관광객 유치를 위해서는 버스노선 증설과 순환열차 개발, 특히 대형호텔 신축 등도 신중하게 검토돼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채인석 시장은 이 자리에서 “화성시는 저평가된 우량주로 도시 성장에 필요한 무한 성장 동력이 풍부한 지역으로 이번 포럼과 같이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 제시와 토론을 통해 최고의 가치를 창출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