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이 본격적인 겨울철을 맞아 내년 3월15일까지를 겨울철 도로제설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국도와 지방도 및 군도를 비롯한 도로의 원활한 차량통행과 군민의 안전한 보행로 확보를 위해 24시간 상황근무 체제에 돌입했다.
19일 군에 따르면 군은 제설에 필요한 인력과 제설차, 살포기, 염화칼슘과 모래주머니 등 제설자재를 사전에 확보하는 등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강설시 신속하게 대처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군은 신속한 제설작업을 위해 염수교반장치(4t), 염수보관탱크(20t)를 옥천면에 위치한 중앙제설작업장에 설치했고 서종면과 용문면·양동면에 위치한 제설전진기지에 염수저장탱크 각각 20t을 설치했다.
또한 양평군 세월리고개, 야밀고개 등 주요 고개에 스마트폰으로 조정이 가능한 원격제설 방재시스템을 도입해 강설시 초기대응으로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군 관계자는 “폭설에 따른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한 겨울을 보내기 위해서는 주민들 스스로 제설작업에 참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내 집, 내 점포 앞 제설에 적극 협조해 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