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배움을 실천해온 제32기 가평군 노인대학 수료식이 19일 노인복지관에서 있었다.
지난 4월 개강 이후 노인대학생들의 알권리를 충족시키고 지적수준 향상을 도모해온 이날 수료식에는 최민성 군수권한대행을 비롯한 이병재 군의회의장 및 의원, 각급 기관단체장, 노인회원 및 가족 등 100여명이 참석해 축하를 나누었다.
이날 수료식에서 최 군수권한대행은 축사를 통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평생 배움의 실천을 위해 노력해온 노인들의 향학열에 찬사를 보내며 그동안 배우고 익힌 교양과 지식, 그동안의 삶을 통해 축적한 지혜를 바탕으로 우리 사회에 잔존하고 있는 모순을 바로잡아 정의와 도덕이 충만한 건강한 사회를 구현하는 데 앞장서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노인대학 개강 중 학업태도 및 봉사활동 등이 타에 모범이 되어 온 김일경·민만석 옹 등 6명이 군수, 국회의원, 의장, 지회장 상을 받았다.
한편, 1981년 개설된 가평군 노인대학은 올해까지 32년 동안 1천740여명의 수료생을 배출함으로써 노인의 품위와 능력을 한 단계 향상시키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