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경찰청은 20일 대회의실에서 청장, 차장, 각 과장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생안전 및 법질서 확립 추진 보고회’를 개최했다.
경찰청은 지난 11일부터 내년 설 연휴 전까지 느슨해지기 쉬운 연말·연시를 맞아 선제적·역동적 경찰활동을 통해 체감치안 성과를 창출, 국민신뢰를 제고하기 위한 것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기능별 중점추진과제를 보고하고, 방향성 검토 및 기능 간 협업 조율을 논의했다.
기능별 중점추진과제로 수사분야는 지명수배자, 조직폭력·갈취사범, 부정·부패사범, 국고보조금 부정수급 비리 등에 대한 특별단속에 나서고, 생활안전분야는 기업형 성매매·불법사행성 게임장에 대한 집중단속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메신저 피싱·스미싱·소액결제 사기 등 민생을 멍들게 하는 신종 사이버 범죄를 비롯해 인터넷 음란물·도박 범죄에도 적극적인 단속을 전개한다.
경비교통분야에서 연말·연시 선진교통문화를 정착하고자 교통경력을 총동원해 경찰관 목전 위반행위 엄정단속, 법규위반 다발사업용 차량 집중단속, 불법 주·정차 합동단속 및 시설정비 등을 펼쳐 ‘행복한 교통문화 만들기’ 범시민 동참분위기를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이인선 인천청장은 “연말·연시 민생범죄에 대한 기능 간 선택·집중·협업을 통해 체감안전 성과를 창출, 경찰의 노력이 국민들에게 각인될 수 있는 공감대를 형성, 가장 안전한 도시 고품질의 치안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