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교육청에서 식생활교육의 일환으로 실시하는 장독대 사업시범 학교인 강하초는 지난 6월 매실담그기, 9월 고추장용 메주 만들기에 이어 세번째로 이날 고추장 담그기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한국 전통발효식품 전문가인 학부모회장의 강의로 고추장 만들기 체험이 진행됐으며 학생들은 학부모, 교직원들과 함께 엿기름, 찹쌀, 조청 등으로 식힌 물과 지난 9월에 만든 메줏가루, 고춧가루, 소금 등을 섞어 고추장을 담갔다.
이렇게 만들어진 고추장은 숙성 후 내년부터 학교급식에 사용될 예정이다.
배태희 교장은 “장독대 사업을 통해 학생들에게 보다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학생뿐 아니라 학부모, 교직원들에게 한국전통식문화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