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길 옹진군수는 25일 군의회 제2차 정례회 시정연설에서 “군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역점을 두고 내실을 다지는 군정운영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조 군수는 내년 군정방향으로 희망과 행복이 가득한 복지옹진 구현, 소득과 경쟁력 높은 농·어촌 육성, 관광객 500만명 유치 달성,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안전하고 품격 있는 미래형 정주기반 확충, 지역인재 육성 및 군민중심 행정 등을 꼽았다.
이날 조 군수는 “지역의 농·수산업 발전을 위해 브랜드화를 추진하고 고품질 농수산물 생산을 위한 기술보급과 지원을 통한 소득기반의 근간을 마련하겠다”면서 “관광객 유치를 위해 지역특성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 농·어촌 관광 활성화, 취약계층을 위한 자립기반 마련 등으로 주민 소득사업을 발굴·추진하고, 덕적도~소야도 간 연도교 건설 등 해상 교통여건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이 의회에 제출한 내년도 예산은 올해보다 16% 증가한 2천574억원이다.
주요 증감 요인은 지방교부세가 올해 보통교부액 대비 8% 감액, 하수처리장 방조제 보강 등 대형사업이 전년대비 7% 증가한 반면 시의 재정난으로 인해 시비는 15%인 61억원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