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청각장애인들의 의사 소통 수단인 수화를 일반인들에게도 널리 알려 청각장애인에 대한 이해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농아인협회 경기도협회 화성시지부 주관으로 열린 이번 수화축제에는 채인석 화성시장을 비롯해 신동진 ㈔한국농아인협회 경기도협의회장 등 지역인사들 50여 명이 참석했다.
축제는 수화노래(서울탱고), 농인풍물공연, 수화뮤지컬(맨 오브 라만차) 등 농아인들이 수개월 간 준비한 공연들로 다채롭게 진행됐다.
특히 ‘지문자 배우기’, ‘내 마음을 들어봐!’, ‘입장 바꿔 생각해봐!’ 등 체험 프로그램은 장애인에 대한 이해를 높였고, 간단한 인사말이지만 수화를 직접 배움으로써 서로 소통을 시작하는 계기를 마련해 참가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채인석 화성시장은 “수화축제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언어·청각 장애인의 스스로의 가능성을 발현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