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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신 신부 ‘北 옹호 발언’ 규탄시위 확산

백령도·대청도서 궐기대회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 박창신 신부의 연평도 포격 관련 북한 옹호성 발언을 규탄하는 목소리가 연평도에 이어 서해 최북단 백령도와 대청도 지역으로 확산되고 있다.

9일 옹진군에 따르면 백령도 주민 500여명은 10일 백령도 용기포항 신항 인근에서 박창신 신부의 최근 발언과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의 시국미사를 규탄하는 궐기대회를 연다.

앞서 연평도 주민 500여명은 지난 2일 연평종합운동장에서 박 신부 발언을 규탄하는 궐기대회를 가졌었다.

박용운 백령도 대책위원회 위원장은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인정하지 않는 북한 편들기식 망언에 결코 좌시할 수 없어 주민들이 직접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서해5도 중 하나인 대청도 어민들도 같은 날 해상 시위를 벌일 예정이다.

대청도 어민들은 대청도 종합운동장에서 궐기대회를 한 뒤 어선 20∼30척을 이끌고 인근 어장을 무리지어 돌며 박 신부의 시국 미사 발언 사과를 촉구하는 시위를 벌인다.

한편 박 신부는 지난달 22일 군산 수송동 성당에서 열린 시국 미사에서 남북 간 분쟁이 끊이지 않는 서해 NLL 설정 과정 등을 거론하며 한미 군사훈련이 연평도 포격사건을 일으킨 단초가 됐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 논란을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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