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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성남시장 적임자” 前부시장들 출마 러시

6·4 지방선거가 6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현재 성남지역은 부시장을 지낸 인사들이 시장선거 출마에 의욕을 표출하는 등 새로운 풍속도가 생겨나면서 지역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9일 지역정가 등에 따르면 전직 부시장을 지낸 박정오 전 부시장은 내년 6·4 지방선거에서 성남시장 출마를 위해 9일 명퇴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 이재명 시장체제에서 지난해 1월부터 올 7월까지 부시장을 역임한 데 이어 안산시 부시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그 후 성남시장 출마 소문에 이어 실제 명퇴했다는 비교적 구체적인 내용까지 전해지고 있다. 새누리당 후보가 될 경우, 이재명 현 시장과 양자대결이 될 여지가 있어 지역 정가의 또 다른 관심사로 떠올랐다.

2010년 6월 지방선거에서 황준기 후보로 낙점되자 예비후보에서 하차한 서효원 전 부시장은 수년 전부터 가져온 시장출마 의지를 또다시 드러내며 기정사실화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최근 여의도연구소 정책자문위원으로 임명된 사실이 대내외에 알려지면서 내년 지방선거에 출마할 것이 분명하다는 관측이다. 행정의 달인으로 알려진 서효원 전 부시장이 지난 지방선거에서 포기해야 했던 쓰린 감정을 어떤 식으로 만회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현재 내년 선거전에는 거론되지 않고 있는 양인권 전 부시장은 2번에 걸쳐 출마 활동을 벌이는 등 시장직에 대해 강한 애착을 보여왔다. 그러나 연속해 새누리당 후보 낙점 실패를 거듭하며 시장직의 높은 벽을 뛰어넘지 못한 양인권 전 부시장의 행보도 관심의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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