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송라초등학교 어린이들이 연말을 맞아 어려운 어르신들과 학교를 위해 봉사하시는 배움터 지킴, 교통봉사, 학교청소봉사 어르신 등을 모시고 음식을 대접했다.
송라초 학생 96명이 지난달 22일 한 해를 마무리하는 12월을 ‘감사와 사랑’이라는 주제로 정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방법을 모색, ‘사랑의 쌀’ 모으기를 의결했다.
행사에는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각 반 회장과 부회장의 주도아래 전교생 1천260여명과 병설유치원생 42명이 모두 참여했으며, 이 기간 동안 20㎏ 포대 52개 분량의 쌀이 모아졌다.
이렇게 모은 쌀을 이용해 주변의 어려운 어르신 27분과 1년간 학교를 위해 애쓰셨던 배움터 지킴, 교통봉사, 학교청소봉사 어르신 등 총 40여명을 모시고 지난달 학교 과학실에서 떡국과 떡을 대접했다.
또한 송라초학부모회 어머니들도 과일과 불고기 등을 준비해 와 따뜻한 사랑의 온기를 더했다.
이밖에도 선생님들은 각 반의 어려운 학우를 찾아가 직접 쌀을 전달하고, 동네 어려운 어르신에게는 학부모회 어머니들과 전교임원이 함께 돌면서 쌀을 나누어 학교 전체가 2013년 12월을 나눔을 실천하며 따뜻한 한해를 마무리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