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경지역에 위치한 고양시가 한 차원 향상된 국지도발 위기대응 능력을 인정받았다.
시는 연평도 포격 3주기에 즈음해 실시한 ‘국지도발 위기대응 주민대피 실제훈련’으로 경기도 내 1개 시에만 주어지는 ‘도내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훈련을 통해 보여준 현장감 있는 실제훈련방식은 타 자치단체에 파급되는 효과가 크게 인정된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는 지난 8월 전국적으로 실시된 을지연습 당시에도 고양시만의 독자적인 현장훈련을 추진해 전국 지자체에 파급할 만한 모범사례로 평가 받은 바 있다.
그밖에도 ‘민방위 유공 기관표창’, ‘민방위 경보업무 최우수기관 선정’ 등 올 들어 국가안보 관련 분야 기관표창이 세 차례에 이른다.
시 안전총괄과 관계자는 “민관이 긴밀하게 협력해 접경지역에 거주하는 고양시민들의 위기대응 능력을 향상시켰다”며 “이번 성과는 ‘시민이 안전한 평화로운 도시’로 한 계단 올라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