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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만에 만난 첫사랑 그녀의 숨겨진 정체는?

경찰과 도둑이 펼치는 러브라인
범죄극 ‘흥미’ + 로맨스 ‘달콤’
주원과 김아중 찰떡호흡 선보여
차태현·박철민 감초연기도 볼만

 

쫓는 자와 쫓기는 자의 아슬아슬한 사랑의 줄다리기
 

 


■ 19일 개봉 / 캐치미

장르 로맨스/코미디

감독 이현종

배우 김아중/주원


경찰대학을 수석으로 졸업하고 FBI 프로파일링 프로그램을 이수한 경위 이호태(주원)는 철두철미한 예지력과 정확한 상황판단 능력을 가진 범죄심리 분석의 달인으로, 자신의 레이더에 걸린 범인은 지구 끝까지라도 쫓아가 잡는 근성으로 정평이 나있다.

그가 심혈을 기울여 수사해 온 연쇄살인범을 검거하려는 찰나, 한 뺑소니범이 범인을 치고 도주한다. 호태는 부하들을 동원해 뺑소니범 검거에 나서고, 어려움 없이 용의자의 주소를 파악한다.

그는 직접 용의자의 아지트로 쳐들어 가지만, 그곳에서 10년 전 헤어졌던 첫 사랑 윤진숙(김아중)을 만나게 된다.

호태는 ‘이숙자’라는 이름으로 기억되는 그녀가 무면허 뺑소니는 물론 조선 청화백자에 영국황실 다이아몬드까지 훔친 전설의 대도임을 알게 되면서 점차 궁지에 몰리게 된다.

19일 개봉하는 영화 ‘캐치미’는 절대로 만나면 안 되는 앙숙 관계인 경찰과 도둑이 아이러니하게도 첫사랑이였다는 설정으로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로맨틱 코미디다.

세월이 흘러 첫사랑의 기억이 추억 속으로 아련해질 무렵, 경찰과 범인으로 만난 이들의 만남은 범죄극의 흥미로움과 로맨스의 달콤함이 결합돼 특별한 재미를 전한다.

 


한번도 범인을 놓친 적 없는 경찰 이호태와 한번도 잡힌 적 없는 도둑 윤진숙은 서로에게 비밀이었던 신분이 노출되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아슬아슬하고 위태로운 상황 속에서 밀고 당기는 사랑의 줄다리기가 시작된다.

주인공 역을 맡은 주원과 김아중의 연기호흡도 볼 만하지만, 결벽증을 앓고 있는 소심남과 장물아비, 이호태의 라이벌 오경위로 각각 분한 차태현, 박철민, 백도빈의 감초연기도 관객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한다.

2002년 옴니버스 코미디 ‘묻지마 패밀리’에서 ‘교회 누나’ 편을 연출한 이현종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반전이 있는 로맨스와 그만의 독특한 유머, 멜로의 감수성을 선보인다.

이 감독은 “두 번째 연출작인 ‘캐치미’는 누구나 간직하고픈 첫사랑의 기억에서 시작한다. ‘나이가 들어 첫사랑을 다시 만나게 되면 어떨까’라는 의문에서 이 영화를 구상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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