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민의 안전을 위한 안전문화운동 추진 협의회가 지난 16일 출범했다.
협의회는 최성 고양시장과 방규동 고양문화원장이 공동위원장을 맡았으며, 12개 공공기관과 19개 시민단체 대표 31명이 위원으로 구성됐다.
이날 출범식에는 최성 시장과 박윤희 시의회 의장, 각 기관장과 시민·사회단체 대표,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해 협의회 출범을 공식 발표하고 ‘안전도시 고양’을 선포했다.
이어 성송제 고양시 안전총괄과장의 시 안전관리대책 설명과 경찰서, 소방서 등 유관기관의 치안대책, 생활안전대책, 학교폭력 예방 대책, 겨울철 눈 치우기 시민 참여 방안 등에 대한 설명이 진행됐다.
협의회는 앞으로 각 기관·단체의 전문가 등 실무자 중심의 실무위원회를 구성해 기획홍보, 사회 안전, 생활안전 및 교통안전 4개 분과별로 실천과제를 발굴하고 단체·기관의 지원방안을 강구해 범시민 참여형 안전문화운동 확산과 시민홍보에 주력하는 한편, 지역실정에 맞는 안전문화 실천 과제를 선정해 실천할 계획이다.
최성 시장은 “급격한 도시화와 인구집중, 고령화, 기후변화와 신종 감염병 등 재난환경의 급격한 변화가 시민생활의 안전에 위협요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한 뒤 “시민 스스로가 각종 안전사고의 예방은 물론 재난의 징후가 감지되는 단계에서부터 자발적 감시와 신속한 신고를 통해 개인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는 시민 안전의식 제고에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