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승용차선택요일제’를 역점적으로 추진하면서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하고 내년 목표부터 연차적으로 상향 조정했다.
시는 18일 GCF 사무국 유치를 계기로 에너지 절약과 교통혼잡을 해소해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자동차 배출가스를 줄여 저탄소·친환경 녹색수도를 구현하기 위해 ‘승용차선택요일제’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동안 인천시 본청과 산하기관, 교육청, 법원·검찰청, 경찰서, 세무서, 우체국 등 공공기관과 기업체가 동참해 3만1천600대(4.86%)가 가입했다.
이로 인해 연간 9억원의 온실가스가 절감되는 효과를 가져옴에 따라 시는 내년에 10%, 2015년에 20% 이상 참여율을 달성할 계획이며, 이에 인센티브 확대 및 관리시스템 기능보강 등 제도를 개선하고 홍보를 더욱 강화해 나아갈 방침이다.
한편, ‘승용차선택요일제’ 가입자들은 자동차세 5% 감면 및 공영주차장 요금 50% 감면과 교통유발부담금 30% 감면을 받을 수 있으며 남산1·3호 터널 혼잡통행료 50% 감면과 함께 ‘거주자우선주차제’ 신청 시 가점을 부여받을 수 있다.
아울러 신한 오일링 카드를 사용하면 자동차세 3% 추가 감면, ‘스마트태그’가입 부착 시 자동차보험료 8.7% 할인 등 추가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참여방법은 비영업용 승용차와 승합차량 소유자가 읍·면·동 주민센터, 군·구청(교통해정과)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또 인천시승용차요일제 홈페이지(http://no-driving.incheon.go.kr)에 신청하고 전자태그를 수령해 차량내부 앞면유리에 부착한 다음 쉬는 요일을 지키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