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겨울방학 중 결식이 우려되는 아동 5천399명에게 급식을 지원한다.
시는 겨울방학 중 아동급식지원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지원 대상자를 확정, 결식아동들이 다양한 업종의 음식점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신규 29개소의 급식협력업체를 추가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급식지원대상자로 선정된 아동은 겨울방학동안 1일 1식 4천500원의 G드림 급식 카드로 아동급식 협력 음식점 570개소에서 식사를 제공받으며 최종 확정된 지원 대상자 외에도 추가로 지원 대상자가 발생하면 거주지 동 주민센터에 수시 신청이 가능하다.
지난 여름방학에 급식지원을 받은 아동에 대해서는 별도 신청을 받지 않고 이번 겨울방학 중에도 지원하고 또 추가 지원은 수시 신청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소년소녀가정, 최저생계비 130% 이하의 저소득 맞벌이 가정, 보호자가 장애인인 가정, 한부모가족, 보호자 양육능력이 미약한 가정의 아동 등이다.
시 아동청소년과 관계자는 “결식우려 아동의 급식지원을 위해 2013년 36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고 있다”며 “홈페이지뿐만 아니라 각 구청과 동 주민센터에 급식지원 신청 안내를 게시하는 등 홍보를 통해 방학 중 굶는 아동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